시험 정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고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에서 시행하는 국가자격시험이다.
2013년부터 시작하여 연 2회씩 시험을 보다가, 2022년부터는 연 3회씩 응시 가능하며, 필기에서 PBT와 CBT를 동시에 시행하다가, 2023년 4회부터 100% CBT로 전환될 예정이다.
응시료는 필기 18,800원, 실기 20,200원이다.
필기 후기
필기는 총 4과목이며, 각 과목 30분이며 4지 택일형이다. 다른 시험과 동일하게 각 과목 40점 이상 취득에, 5과목 평균 점수 60점 이상의 점수를 받아야 합격을 할 수 있다.
정보보안산업기사는 정보보안기사와는 다르게 정보보안관리 및 법규 과목이 출제되지 않는다. 보안 전공자가 아니라면 대부분 처음 듣는 내용들이며, 양도 다른 시험들에 비해 많은 편이다. 전공자여도 꽤나 높은 난이도를 자랑하며, 매우 다양한 부분에서 출제되기 때문에 기출문제 위주가 아닌 확실한 개념 이해가 필요하다. 특히 암호학 부분은 대부분의 응시자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으로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필기에서 학습한 내용이 실기에서 더 어렵게 출제되므로 실기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필기에서 나오는 개념을 완벽히 숙지해야 한다.
실기 후기
실기는 단답형 12문제 x 3점, 서술형 4문제 x 12점, 실무형 2문제 중 1문제 선택 x 16점으로 총 100점이다.
실기 시험의 단답형에서는 부분 점수가 주어진다. 단, 서술형이나 실무형의 경우에는 확실히 알려진 기준이 없기 때문에 잘못된 내용의 답변을 적을 경우 배점이 많이 깎일 수 있다. 또한 서술형으로 적어야 하기 때문에 글씨체 역시 중요하며, 책만 읽는 것이 아닌 반드시 답안을 적어봐야 한다. 서술하는 과정이 익숙하지 않을 경우 답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답을 적지 못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출제 범위는 각종 해킹, 보안 설정, 취약점 점검, 침해사고 대응, 포렌식, 위험분석 등 무궁무진하게 많다. 자격증 교재에 없는 내용도 많이 출제된다. 따라서 자격증 교재는 전부 마스터하고 시험장에 가야 합격할 수 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산업기사의 경우 리눅스 명령어 활용법이 자주 출제된다. 평소에 리눅스에 익숙하다면 많은 도움이 된다.
실기 시험에서 특이한 점은 실무형이다. 문제가 2개 주어지며, 이 중에서 하나만 선택해서 풀어야 한다. 만약 둘 다 푼다면 무조건 앞의 문제만 채점하게 되어있다. 그래서 확실히 아는 문제 하나만 풀어야한다. 실무형의 난이도는 배점만큼 높은 난이도로 출제된다. 보통 보안 설정을 작성하거나, 로그 등의 자료가 주어지면 해당 자료를 분석하는 문제가 많이 출제되는 거 같다.
난이도
정보처리산업기사와는 비교할 수 없다. 자격증 교재의 양부터가 확연히 차이나며, 범위가 너무 방대하다. 다른 시험의 전체 분량이 한 과목 수준이다. 그래서 전혀 처음 보는 문제도 자주 출제된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다른 기사 시험보다 난이도가 높은 거 같다. 따라서 산업기사라고 쉽게 생각할 게 아니라 꽤나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교재 추천
사실 추천이라고 할게 없다. 산업기사 책은 따로 없으며 정보보안기사와 같은 내용에서 출제된다. 정보보안기사 교재 역시 시중에 나온 게 알기사를 제외하고는 거의 없기 때문에 알기사 책을 구매하고 법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공부해야 한다. 공부해야 하는 양이 많지만 그래도 그만큼 자세히 설명되어 있고 넓은 범위를 다루고 있어서 확실히 준비하기 좋은 책이다.